안녕하세요. 윈트입니다.
이제 7월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는데요.
날이 더워 음식 및 식재료가 금방 상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식재료를 보다 신선하고 오래 먹을 수 있도록 관리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름철 식재료 보관방법
#수박
수박을 통으로 냉장고에 넣게 되면,
수박 속 황산화 성분이 감소하여 오히려 빨리 상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르지 않은 상태에선 실온 보관하고,
시원하게 먹고 싶다면 한입 크기로 잘라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 주세요.
절반으로 자른 수박의 과육 부분만 랩으로 감싸 보관하는 경우는
식중독균이 금방 번식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시고
되도록 빠르게 섭취해 주세요!
#무
무청이 남아있으면 무에서 싹을 피우려고 하여
무의 맛있는 맛이 사라지기 때문에
무청의 심지까지 잘라내서 보관해 주세요.
물에 씻어내지 않고
흙이 묻어 있는 채로 신문지에 싸서
햇빛이 들지 않고
서늘하며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 주세요.
손질한 무는 키친타월을 깔고,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보관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감자
감자는 햇빛을 받으면
껍질이 녹색으로 변하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검게 변해요.
따라서,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공기 순환이 되는 박스에 담아 보관하면 좋습니다.
박스에 사과 1~2개를 넣어두면,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이
감자 발아를 억제해 싹이 트지 않게 도와줍니다.
#양파
껍질째로 보관할 땐
바람이 잘 통하는 박스에 양파가 서로 붙지 않게 넣고,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끼워 넣어 보관해 주세요.
조리하기 쉽게 깐 양파 상태로 보관할 땐,
위아래 부분을 자르지 않고 껍질만 벗겨
양파의 수분을 날아가지 않게 하고
한 개씩 랩으로 감싸 지퍼백에 넣어서 냉장 보관해 주세요.
#육류
사용할 용도에 맞게 손질하여
1인분씩 랩과 지퍼백 등을 이용하여
진공 포장해 냉장 보관해 주세요.
육류는 공기에 노출되면,
산화되어 쉽게 변질하기 때문에
냉장 1~3일(여름철은 2일 이내),
냉동 6~12개월 안에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보관할수록 수분이 빠져나가 맛의 품질이 떨어지므로
될 수 있으면 빨리 소비할 것!
#마늘
밀폐용기에 키친타월과 마늘을 번갈아 가며 켜켜이 쌓아
냉장실 혹은 김치냉장고에 보관해 주세요.
키친타월이 마늘에서 나오는 수분을 흡수하여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껍질째 보관하면
깐 마늘보다 오래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버섯
버섯은 수분함량이 높고,
습기에 약해 세척하여 보관하면
곰팡이가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척하지 않은 버섯을
키친타월을 이용해 물기를 제거하고,
신문지나 키친타월 등으로 감싸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보관해 주세요.
#빵
빵은 냉장 보관 시,
수분이 날아가 신선도가 저하되고 딱딱해져요.
구매한 빵은 실온에 보관하되,
기간 내에 소비하지 못할 땐 구매 직후,
밀봉하여 냉동실에 보관해 주세요.
식빵처럼 빵이 서로 밀착되어 있다면,
빵과 빵 사이에 종이호일 한 장씩 끼워두면 좋습니다.
#아보카도
구매 후 1~2일 실온에서 후숙 시켜 살짝 갈색빛이 돌 때쯤
먹을 양만 남기고 호일로 감싸 냉장 보관해 주세요.
냉장 보관 시, 후숙 과정을 늦추고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양의 아보카도는
후숙 후, 큐브 모양으로 잘라
지퍼백에 담아 냉동 보관하여
필요할 때마다 실온 해동하여 섭취하면 좋습니다.
#토마토
토마토는 찬 공기와 만나면 껍질이 질겨져요.
세척하지 않은 토마토는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실온에 보관해 주세요.